1. 쿤달리니란?
"쿤달리니"라는 말은 뱀과 같은 또아리(coiling)를 의미한다. 하타 요가의 고전적인 문헌에서는
쿤달리니는 척추 기저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뱀으로 묘사되고 있다. 용수철과 같은 또아리 이미지는 개발되지 않은 잠재 에너지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아마 더 의미있는 쿤달리니는 척추 기저에 있는 창조적인 에너지의 거대한 저수지로 기술될 수 있다. 우리 머리 속의 의식을 교정할 필요나
척추를 오르내리는 외적인 힘으로 쿤달리니를 생각할 필요는 없다. 불행하게도 뱀의 이미지는 이미지의 외적인 본성을 강조하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쿤달리니가 우리 몸을 통해 움직일 때, 의식이 그와 같이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의식의 기초로 생각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
쿤달리니의 개념은 또한 직접적인 심리학적인 관점으로 살펴볼 수도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쿤달리니는 우리의 무의식에 있는
영혼이나 리비도적인 에너지의 풍부한 원천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카시미르 샤이비즘의 고전 문헌에서는 쿤달리니는 3가지 다른 현상으로
기술되고 있다. 첫째는 우주 에너지나 파라-쿤달리니이다. 두 번째는 몸과 마음을 융합시키는 강력한 기능이나 프라나-쿤달리니이다. 세 번째는 이들
둘 사이를 동시에 포괄하고 매개하는 의식이나 샥티 쿤달리니이다. 결국 이들 3가지 형태는 동일하나 이 3가지의 다른 형태를 이해하는 것은
쿤달리니의 다른 현상들을 이해시켜 줄 것이다.
2. 쿤달리니의 영적인 깨달음과 쿤달리니 요가의 목적
먼저 우리는 몇가지
개념이 필요하다. 요가의 해부학에서 수슘나는 중앙의 통로이고 척추를 따라 흐르고 정수리까지 올라가는 쿤달리니 에너지의 도관이다. 이 통로를 따라
차크라라고 하는 부가적인 통로망들이 위치한다. 이들 챠크라들은 우리의 해부학의 주요 국면들과 관련되어 있는데- 예를 들면, 목, 심장, 태양총,
그리고 차례로 이들 해부학은 인간의 본성의 국면들과 관련되어 잇다. 쿤달리니 요가의 문헌들에 따르면, 이들 센터에 대한 우리의 경험은 그
가운데로 가는 에너지의 흐름으로 적당하게 제한된다. 세 개의 매듭들은 특히 중요하다. 척추 기저 중심을 제한하는 브라흐마의 매듭. 심장 가운데를
제한하는 비시누의 매듭과 양미간의 중심을 제한하는 루드라의 매듭. 이들 매듭들은 요가적인 사고에서 중요한 뼈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각성을 향한
단계들은 몇가지 요가 우파니샤드에서만이 아니라, 요가의 고전 하타 요가 프라디피카에서는 이들 매듭을 통한 호흡으로 깨달음에 이르는 단계들이
그려지고 있다. 특히, 4가지 단계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아람브하(arambha)
가타(ghata)
파리챠야(parichaya)
그리고
니시파티(nishpatti)
아람브하는 브라흐마 매듭의 호흡과 쿤달리니 각성과 관련이 되어 있다. 가타는 비쉬누
매듭의 호흡과 내적인 흡수와 관련되어 있다. 파리차야는 흡수를 깊게 하고 니쉬파티에서 루드라 매듭이 뚫리고 쿤달리니가 정수리 가운데로 상승한다.
이 상태에서 초월이 통합되고 요가 문헌에 따르면, 요가 수련자는 성취하게 된다.
이들을 자세하게 심리학적으로 기술하기보다는,
쿤달리니의 목표는 어떤 함리적인 영적 수련의 목적과 동일하다. 즉 자기 중심적이고 소외된 자아의 제한된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함이다. 쿤달리니
요가에서 이것은 내적인 쿤달리니의 개화와 관련이 있지만 외적인 개화는 어떤 다른 영적인 수련과 틀림없이 유사하다.
3. 쿤달리니의
각성
간접적으로 쿤달리니는 헌신, 비이기적인 서비스에 의해서 깨어날 수도 있고, 혹은 지적인 탐구에 의해서 깨어날 수도 있다. 이들
경로에서 쿤달리니의 각성에 제한은 천천히 제거된다.경우에 따라서는 이 과정에서 개인들은 갑자기 쿤달리니를 깨달을 수도 있지만 제한은 서서히
제거된 쿤달리니 유사 경험은 이 경로에서 진화한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쿤달리니를 깨우는 데에는 2가지의 다른 직접적인 접근법이
있다. 하나의 접근은 그루(선생)에 의한 입문을 요구하며 샥티파트나 "샥티의 향기"라고 부르는 기술에 의존한다. 이것은 다양하게 불리운다. 시다
마하요가, 쿤달리니 마하요가나 사하자 요가(자발적인 요가). 다른 접근은 의도적인 요가 기술을 사용한다. 의도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스타일은
만트라 요가, 하타 요가, 라야 요가나 크리야 요가 등이다.
기본적으로 시다 마하요가와 쿤달리니 요가의 접근법은 다르다. 시다
마하요가에서는 그루가 쿤달리니를 깨우치고 그 뒤에 수련의 핵심은 쿤달리니에 소극적이고 적극적이지 않다. 쿤달리니 요가에서 의지는 쿤달리니를
깨우고 그 과정을 인도하는 데 사용된다. 분명히 이들은 다른 접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접근법의 요소들은 다른 수련법들에서 나타난다.
시다 마하요가 수련자들은 아사나, 프라나야마스, 그리고 다른 하타 요가 수련들을 사용할 것이다. 반면에 쿤달리니 요가의 그루들은 제자들의
수련에서 집중적으로 그들을 지도할 때 샥티를 주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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