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100설

향이인체에미치는영향

영암스님 2008. 8. 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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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향생활 

 

향이라 하면 으레히 제사 때나 사찰에서만 피우는 것으로 잘못 전해져 오고 있지만 옛 선인들은 차를 마실 때, 얘기를 나눌 때, 글을 읽을 때 항상 향을 곁에 두고 피워 왔습니다. 예로부터 향기나는 약초를 몸에 지니고 다니면 뱀이나 동물의 위협을 막을 수 있고 잠자리 베개속에 향을 넣고 자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고려도경」「규합총서」를 살펴보면 고려시대, 조선시대 때 우리나라의 선비들이나 규방에 있는 여인네들은 창포에 머리를 감거나, 큰 항아리에 난을 끓인 물이나 매화를 끓인 물에 부인네들이  등청을 하기전에 선비의 의관을 그 물에 김을 쐬었으며, 또한 향패를 차고 등청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향장」이라고 궁중에는 「조향사」도 있었고「전향별감」이라는 향의 식물을 관장하는 부서까지 있었습니다. 1872년 일본인들이 서양의 향을 향락쪽으로 잘 못 전래시키고 일제시대와 유교를 거치면서 국내 향 산업이 쇠퇴되어 버렸기 때문에 현재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는 70%~80%가 외국산이거나 인조 향이 많습니다. 오늘날에는 전통 천연향을 방향제, 방충제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집안의 나쁜 냄새나 담배냄새 등에 피우시면 나쁜 냄새는 없어지고 천연향의 냄새만이 은은하게 남습니다.

 

전통 천연향은 옷이나 몸에 냄새가 스며들지 않으며, 향연기 또한 자욱하게 남지 않습니다. 향을 피우실 때는 먼저 좁고 밀폐된 공간이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피우실 때는 한 자루의 향이면 충분하며 하루에 서너개 정도만 피우시면 됩니다. 천연향을 보관 하실 때는 뚜껑을 열어서 옷장안이나 장롱 속에 넣어 두시면 기존의 쓰시던 방충제 보다 훨씬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향을 만드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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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향(沈香)
성질은 열하고 맛은 매우며, 기를 내리고 악기를 없애고 양기를 보한다.

산닥나무에 진이 스며든 나무로 위장병에 특효하며 아픈 것을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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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단향(紫檀香)
우리나라 남해, 전라도 섬지방 및 해안가에 자생하는 향나무로

정유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풍부하여 '향'하면 보통 자단향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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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단향(白檀香)
복통을 낫게하고 귀기와 벌레를 몰아내며 수도 및 수행자들에게 상염을 없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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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리향(百里香)
고산지대 산정이나 바닷가 바위틈에 자생하는 식물로 백리향과 섬백리향이 있다.

백리향은 그향기가 100리까지 간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울릉군 북면 나리동에 있는 백리향은 천연기념물 제 52호로 지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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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 백(側柏)나무잎
정유성분이 많으며 태울 때 맵지 않고 어혈을 풀어주고

기를 통하게 하며 특히 억균효과 및 항균 효과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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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무잎
용뇌를 추출하는 나무로 잎을 태울 때 향이 향기로와

소향의 으뜸으로 머리를 맑게 하고 주위의 탁한 것을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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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릉향(零陵香)
성분이 고르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악기(惡氣)와 복통을 낫게 하고 심신(心身)을 편하게 향기롭게 한다.
제주도에서 나지만 구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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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뇌(龍腦)
정신을 맑게 하고 열을 내리고 아픔을 멈추게 하고

인후 및 눈이 아픈 것을 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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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자(梔子)
:
열을 내리고 가슴 답답한 증세를 낫게 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부은 것을 내리우며, 독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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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계(肉桂)
억균작용 및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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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향(安息香)
정신을 맑게하고 기(氣)와 피를 잘 돌게하고 방충효과가 있으며 부패를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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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향(茴香)
회향에는 대회향, 팔각회향, 소회향이 있는데 대회향은 한기와 습기로 인한 각토와 구토를 치료하고

팔각회향은 허리아픔을 치료하며 소회향은 허리와 배 아픈것을 치료하고 위를 따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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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향(丁香))
정향나무의 꽃봉오리를 말린 한약재,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맵고 독은 없다.

비위를 다스리며 허리와 무릎을 덥게하고 반위증을 낫게하고 술독과 풍독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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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향(油香)
통증을 가라앉게 하고 종기를 없애는 효능이 있어

복통, 산후 월경통, 근육 경련통 등에 처방한다. 일명 훈육향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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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향(木香)
:
거담 및 기관지염에 특효하며 기(氣)를 잘 순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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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납향
애납향 또는 낭패라고도 하는데 모든 소향에 합해서 

연기가 흩어지지 않고 둥글게 모이고 청백한 것이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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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송향(甘松香)
맛이 달고 향기가 짙으며 체하여 답답한데 특효하며 심복의 통증을 잘 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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